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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바르셀로나] 수아레스 선제골, 엘 클라시코 90승 결승골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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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바르셀로나] 수아레스 선제골, 엘 클라시코 90승 결승골 되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22 0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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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패스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득점포…부상 회복한 메시는 벤치 대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역대 230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선제골을 넣은 것은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였다. 수아레스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된다면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에서 90번째 승리를 따낼 수 있다.

수아레스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전반 11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스루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올른쪽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앞선 229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89승 48무 92패로 근소하게 뒤져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와 수아레스, 네이마르 삼각편대를 가동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맞섰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동료 선수 협박 스캔들에 휘말렸던 카림 벤제마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까지 'BBC 라인'을 내세워 바르셀로나와 맞불을 놨다.

그러나 미드필드에서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바르셀로나가 중원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에서 우위를 접하지 못하면서 좀처럼 공격하지 못하는 사이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7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오른발 슛이 살짝 벗어났지만 불과 4분 뒤 수아레스의 선제골이 나왔다.

하프라인에서 내준 공을 받은 로베르토가 순간적으로 중앙을 돌파하며 공을 몰고갔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 들어가던 수아레스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수아레스는 지체없이 오른발 슛을 날렸고 그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이 열렸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벤치에 앉혀두며 언제라도 그라운드에 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뽑으며 리드를 계속 잡는다면 메시의 출전을 최대한 늦추며 후반 막판에 경기 감각을 키우는 목적으로 출전시키는 여유를 가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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