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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아쉬웠지만 동메달도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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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아쉬웠지만 동메달도 값지다"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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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후배들에게 단거리 가능성 보여준 것도 기뻐

[스포츠Q 강두원 기자,소치=뉴시스] 아쉬운 결승전이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값진 동메달을 따낸 박승희(22 화성시청)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박승희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상대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불운이 겹치며 54초207을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

소치발 뉴시스에 따르면 믹스트존에 들어온 박승희는 아쉬워하면서도 동메달에 만족했다. 박승희는 “레이스 직후에는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동메달도 값지다. 넘어진 이후 빨리 따라가야 한다는 마음에 급한 탓에 다시 한 번 넘어졌다”며 안타까운 장면을 회상했다.

▲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박승희가 경기 후 이어진 플라워 세레머니에서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결승에만 올라가도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 동메달을 딴 내가 대견하고 어머니 역시 동메달도 감사하게 생각하실 것이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단거리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에게 소중한 동메달을 안긴 박승희는 아쉬움을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매진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아쉽기는 하지만 아직 경기가 남아있으니 마음을 추스르고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 가장 긴장됐던 500m가 끝났으니 다른 종목은 편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밝혔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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