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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첫 '쌍용더비' 이청용-기성용, 냉담한 평점에 웃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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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첫 '쌍용더비' 이청용-기성용, 냉담한 평점에 웃지 못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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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스완지 시티 0-0 무승부…후스코어드닷컴 6점대-스카이스포츠 5점대 평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초로 ‘쌍용더비’를 펼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영국 언론의 박한 평가에 웃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스완지 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EPL 19라운드에서 90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전 나란히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청용과 기성용은 후반에 나란히 투입되며 EPL 첫 쌍용더비가 성사됐다.

먼저 그라운드를 밟은 건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후반 10분 존조 셸비 대신 투입됐다. 이청용도 후반 25분 제이슨 펀천과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기성용을 교체 투입한 스완지 시티는 서서히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슛을 시도하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긴장시켰다. 기성용도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반면 이청용은 조금은 고립된 면모를 보였다. 공을 잡은 횟수가 많지 않았다.

양 팀의 경기가 0-0으로 끝난 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선수들에게 평점을 내렸다. 기성용이 이청용보다 조금 높았다. 기성용은 6.40점을 획득했고 이청용은 6.13점을 기록했다.

팀 내 순위는 낮았다. 기성용은 그라운드에 나선 14명 중 12위에 머물렀고 이청용은 14명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평점에선 두 선수 모두 5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이청용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점수, 기성용 역시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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