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첼시, 선발 라인업 발표…나란히 4-2-3-1 전술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달 말 어여쁜 딸을 얻으며 아빠가 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격한다. 상대는 추락을 거듭하며 강등권 진입 위기에 놓인 첼시다.
이청용은 3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첼시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시즌 첫 선발 출장하게 된 이청용이다.
아빠가 된 뒤에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들어 더 의미가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스토크 시티와 17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된 지 7분 만인 후반 43분 절묘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폭발시켰다. 2015년이 저물기 전에 자신의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것.
비록 6일 뒤 본머스전에는 아내의 출산 때문에 결장했지만 12월 28일 스완지 시티전에서는 후반 26분 교체 출장해 기성용과 코리안 더비를 치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캠벨이 최전방을 지키고 2선에 펀천, 이청용, 자하를 배치한다. 중원은 예디낙과 맥아더가 맡고 포백에는 수아레, 단, 한겔란트, 워드가 투입된다. 골문은 헤네시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첼시는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코스타를, 2선에 아자르, 오스카, 윌리안을 각각 배치한다. 중원은 파브레가스와 미켈의 몫. 포백에는 아스필리쿠에타, 주마, 테리, 이바노비치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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