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애인있어요'에서 김현주가 공형진에게 천년제약의 임원들을 구조조정할 것이라며 공형진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민태석(공형진 분)에게 새해부터는 천년제약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공형진은 "새해부터 구조조정을 하면 직원들 반발이 만만치 않을 거다"라고 우려하지만 김현주는 "직원이 아니라 하는 일 없이 돈만 받아먹는 배부른 돼지들만 솎아낼 겁니다"라고 말하며 구조조정 대상 명단을 보여준다.
구조조정 명단에 오른 사람들은 하나같이 공형진이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던 사람들이었다. 공형진은 그 명단을 보고 충격을 받고, 김현주는 그런 공형진에게 "리베이트로 40억을 해먹었는데 설마 같이 해드셨나요?"라면서 "비리가 있으면 미리 해결하세요. 비리로 걸리면 사정 안 봐줄거에요"라고 말했다. 공형진은 멍한 표정으로 "내 수족을 자르겠다고? 도해강, 사지에 몰린건 내가 아니라 너라고"라며 이를 갈았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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