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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호날두, 안 떠난다" 레알 페레스 회장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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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호날두, 안 떠난다" 레알 페레스 회장의 확신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1.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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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수단, 선수 영입 당분간 없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는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잔류를 확신했다.

페레스 회장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을 통해 “호날두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을 듣고 놀라지 않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레알의 리더”라며 “그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후계자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행복하다. 다른 곳으로 가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팀을 옮긴 뒤 327경기에 나서 340골을 기록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골 기록이며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올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에서 27골을 넣으며 제몫을 다하고 있다.

페레스 회장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1월에 아무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단의 변화 없이 이적 시장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레알에는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감독이 있다”고 팀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레알은 지난 14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선수 이적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1년간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오는 여름 이적시장과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사올 수 없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이 아니면 당분간 전력을 강화할 기회가 없다.

페레스 회장은 스쿼드를 두껍게 할 마지막 기회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못막았다. 하지만 팀의 최고 스타 호날두를 잔류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사를 통해 징계 기간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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