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상아 기자] 케이블채널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Showbiz Korea)'에 KBS 2TV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훈남 백화점 직원으로 열연중인 배우 윤박이 출연한다.
윤박은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휜칠한 외모와 선량한 성격으로 여직원들 사이에서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한 백화점 훈남으로 등장해 이민정을 사이에 두고 선배 배우 정지훈과 묘한 갈등을 겪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막힘없이 계속 읽게 돼서 대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또 캐스팅 된 연기자들이 좋아하는 분들이었어서 이 작품을 내가 한다면 정말 영광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주저 없이 선택했다"며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힐 예정이다.
윤박은 엉뚱하면서도 재치있는 답변을 선보인다. 환생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태어나고 싶은 지 묻자 "하운드 종류의 개로 태어나고 싶다. 다리가 길고 멋진 털을 날리면서 길거리를 우아하게 걸으면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나"라고 대답했고, "지금도 충분히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하운드 만큼은 아니다"고 말했다.
데뷔 4년차에 접어든 윤박은 연기자로서의 또다른 욕심도 드러냈다. 그동안 "밝은 사람인데 항상 무뚝뚝하고 진지한 역할을 맡아서 연기했다"는 그는 "청춘물을 해 보고 싶다"며 "인간 윤박과 비슷한 점이 있는 역할을 맡으면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윤박이 출연 중인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 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윤박은 김영수(김인권 분)의 백화점 직속 후배이자 신다혜(이민정 분)의 옛 애인인 정지훈 역을 연기하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엉뚱한 반전매력을 가진 윤박의 드라마와 작품에 대한 에피소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방송되는 아리랑TV 'Showbiz Korea'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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