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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3.2% 시청률 기록하며 21년 역사 마무리…후속작으로는 음악예능 '신의 목소리' 3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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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3.2% 시청률 기록하며 21년 역사 마무리…후속작으로는 음악예능 '신의 목소리' 30일부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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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1995년 2월 9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방송 21년째를 맞이한 SBS의 간판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가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가며 막을 내리게 됐다.

SBS의 간판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는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휴식에 돌입하며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1년 만에 프로그램이 중간되게 됐다. 23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 마지막회는 3.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한밤의 TV연예'는 1984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방송 1천회를 돌파한 KBS의 '연예가중계', 1999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함께 공중파 방송에서는 반드시 들어간다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으로 SBS에서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와 함께 나란히 최장수 간판 프로그램으로 불려왔다.

▲ SBS '한밤의 TV연예'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한밤의 TV연예'는 1998년에는 평일 심야 11시 시간대라는 불리한 시간대에도 시청률 30%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고, 2000년 8월부터 2001년 1월까지는 수요일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주2회 방송을 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인터넷 연예뉴스의 발전과 더불어 '한밤의 TV연예'는 최근 시청률이 5%에도 못 미치는 3% 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오며 폐지설이 거론됐고, 여기에 SBS가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와 '판타스틱 듀오' 등 두 편의 음악예능의 정규편성이 확정되면서 결국 종영이 확정됐다.

한편 '한밤의 TV연예'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7.0%의 시청률을, KBS '추적 60분'은 4.3%의 시청률을 23일 각각 기록했다. '한밤의 TV연예'의 후속으로는 오는 30일부터 음악예능 '신의 목소리'가 같은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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