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무한도전’에 출연한 은지원, 강성훈,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이 게릴라 콘서트 연습을 하며 점차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갔다. 이와 함께 유재석은 고지용을 만나 그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았다.

16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는 고지용을 제외한 젝스키스 멤버들이 ‘토토가 시즌2’의 게릴라 콘서트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제작진 측에서 고려한 게릴라 콘서트의 날짜는 4월7일이었고 장소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었다. 젝키 멤버들은 날짜에 맞춰 한 달 전부터 게릴라 콘서트 연습을 시작했다. 혼자 집에서 안무 연습을 하던 강성훈은 떨어진 체력에 바닥에 드러누워 “이거 라이브는 진짜 못할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시간이 갈수록 점차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가던 멤버들은 다 같이 모여 연습을 진행했다. 특히 리더 은지원은 ‘칼군무’를 중요하게 여기며 연습을 하지 않는 장수원을 향해 다가가 “안 해?”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그런데 공연 일주일 전 극비로 진행됐던 젝스키스 공연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고, 게릴라 콘서트 특성상 공연의 계획은 달라지게 됐다.

이와 함께 해체 이후 방송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지용과의 미팅 영상이 공개됐다. 무한도전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고지용을 만나왔다. 특히 유재석은 고지용의 지인들 도움으로 어렵게 고지용을 만날 수 있었다.

유재석은 미팅을 하고 있는 고지용을 기다리며 과거 젝스키스의 ‘커플’ 안무를 직접 짠 안무가이자 고지용과 가장 친한 친구를 만났다. 고지용의 친구는 고지용의 ‘무한도전’ 출연에 대해 “고민을 상당히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하며 고지용 대신 심경을 전했다.

이내 고지용이 모습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그를 반갑게 반기며 공연 출연 여부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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