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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내일도 승리' 최필립 회장자리에서 물러나…끝없던 악행 드디어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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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내일도 승리' 최필립 회장자리에서 물러나…끝없던 악행 드디어 끝나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4.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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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MBC 일일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가 이번주 종영을 앞두고 드디어 악의 축이었던 최필립의 악행들이 낱낱이 드러나며 결말을 눈앞에 뒀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 127회에서는 그동안 모든 악행의 중심축이었던 차선우(최필립 분)가 드디어 서동그룹 회장 자리에서 쫓겨나며 그간 자행해온 악행들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필립은 장인이기도 한 서동천 회장(한진희 분)을 쓰러트릴 당시의 상황이 녹음된 녹음파일이 등장하며 드디어 궁지에 몰렸다. 여기에 최필립이 서동그룹 회장에 앉은 후 불법적인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 역시 성대리(정영기 분)를 통해 폭로되며 한진희와 한승리(전소민 분), 그리고 나홍주(송원근 분)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최필립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 발버둥을 쳤다. 최필립은 자신을 배신했던 정영기에게 30억 원을 주겠다고 회유해 리베이트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정영기에게 떠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정영기는 결국 최필립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긴급 이사회에서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된 모든 것은 최필립의 지시하에 벌어진 일이라고 폭로하며 결정타를 먹인다.

▲ MBC '내일도 승리' [사진 = MBC '내일도 승리' 방송화면 캡처]

여기에 최필립의 우군이었던 아내 서재경(유호린 분)마저도 최필립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보낸 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며, 최필립의 차에서 리베이트 내역이 적힌 장부를 빼내 한진희의 손에 넘기게 된다. 그리고 송원근은 정영기의 폭로로 궁지에 몰린 최필립 앞에 이 장부까지 공개하며 최필립을 서동그룹 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연이은 악재 속에서 마지막으로 최필립에게 비수를 꽂은 것은 그의 친동생이었던 차진우(김민철 분)였다. 김민철은 최필립이 전소민의 아버지였던 한태성(전인택 분)의 산소호흡기를 떼서 살해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후 충격을 받고 최필립이 넘겨줘서 보관하고 있던 뺑소니 사고 블랙박스 동영상을 전소민에게 넘기려고 했다. 최필립은 위기의 순간 어머니 엄청실(이상숙 분)에게 부탁해 동영상이 담긴 USB를 김민철에게서 뺏어왔지만, 이 역시 전소민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내일도 승리'는 26일 방송에서 그동안 자행한 온갖 악행의 중심축이었던 최필립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이야기를 정리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내일도 승리'는 당초 120부작으로 기획이 됐지만, 10회가 연장됐고 이번 주에 종영하게 된다.

종영을 앞두고 '내일도 승리'는 그간 최필립과 함께 악행을 자행해온 서재경(유호린 분)이 드디어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한진희의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악인인 최필립에게는 유호린과 달리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정의의 응징을 가하고 있다. 임신한 전소민을 배신하고 서동그룹 회장 딸인 유호린과 결혼한 것부터 시작해, 전소민의 아버지 전인택을 뺑소니로 치어 숨지게 하고, 그 이후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서동그룹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몸부림을 쳐온 최필립의 발악도 이제는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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