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17 16:25 (월)
'옥중화' 윤원형, 안국동 마님 독살 이야기에 분노해 정난정 찾아가 "네가 안국동을 독살했단 말이냐?"
상태바
'옥중화' 윤원형, 안국동 마님 독살 이야기에 분노해 정난정 찾아가 "네가 안국동을 독살했단 말이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18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옥중화'에서 윤원형(정준호 분)이 정실 처인 안국동 마님(윤유선 분)이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빈소를 찾았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 안국동 마님은 그동안 먹어온 독으로 인해 몸이 약해져 결국 윤태원(고수 분)의 품에 안겨 피를 토하고는 세상을 떠난다.

정난정(박주미 분)의 오빠이자 윤원형의 수족인 정막개(맹상훈 분)는 안국동 마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래도 세상의 이목이 있는데 한 번 가보셔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윤원형은 "내가 무슨 낯으로 그 자리를 가나"며 차마 자신이 정난정 때문에 쫓아낸 정실 처를 보러 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괴로워했다.

▲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사진 = MBC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한참을 고민하던 윤원형은 결국 정막개와 함께 용기를 내어 안국동 마님의 빈소를 찾아 드디어 자신의 서자인 윤태원과 만난다. 윤태원은 윤원형을 보자 버럭 화를 내며 "당신이 무슨 낯으로 여길 왔냐"며 "어머니는 정난정에 의해 독살을 당하셨다"며 윤원형에게 어서 나가라고 한다.

윤원형은 그 말에 충격을 받고 정막개에게 "태원이가 한 말이 사실이냐?"고 물었고, 정막개는 당황해 "저도 잘 모르는 일"이라며 얼버무렸다. 그러자 윤원형은 그 길로 정난정을 찾아가 "네가 안국동을 독살했단 말이냐"며 분노를 터트린다.

안국동 마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말에 "이제야 내가 드디어 대명부에 이름을 올리는구나"라며 좋아하던 정난정은, 윤원형이 안국동 마님의 독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분개하자 "천지신명에게 맹세코 저는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윤원형은 그 말을 듣고도 의심을 다 풀지 않았지만 일단 물러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