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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수지 과거, 뺑소니 사고로 얽힌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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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수지 과거, 뺑소니 사고로 얽힌 악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07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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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과 수지의 과거가 밝혀졌다. 일면식도 없는 사이처럼 보였던 두 사람은 고교시절 인연이 있었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는 노을(수지 분)과 신준영(김우빈 분)의 고교시절 과거가 그려졌다. 

김우빈은 여학생을 괴롭히는 남학생들을 때렸다는 이유로 정학을 당했다. 도움을 받은 여학생마저 부잣집 가해자들을 위한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김우빈은 경찰서에까지 가 진술해야 했다. 김우빈을 판, 검사로 키워내려던 신영옥(진경 분)은 "네가 그렇게 정의감 넘치냐. 왜 그 여자애를 도와줘서는"이라며 오열했다. 김우빈은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했다. 

▲ '함부로 애틋하게'의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수지 분) 간 인연이 밝혀졌다. 고교시절 노을은 준영을 짝사랑했다. [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김우빈은 잘생긴 외모 때문에 늘 주목받았다. 버스에서도 시선을 독차지했고, 캐스팅 디렉터의 관심을 받았다. 김우빈은 연예계 데뷔를 권하는 제의를 뿌리치고 공부에만 임했다. 

수지의 친구 고나리(박환희 분)는 공부를 못 한다는 이유로 김우빈에게 차였다. 박환희는 김우빈과 헤어질 수 없다며 매일 울었고, 병원에까지 입원했다. 수지는 김우빈을 찾아가 박환희를 다시 만나달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수지 역시도 김우빈을 좋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지는 고백하기 위해 예쁘게 차려입고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김우빈이 박환희와 포옹하는 것을 보고 포기했다.

▲ 노을(수지 분)은 아버지의 뺑소니 교통사고의 진실을 밝히고자 최현준(유오성 분)을 찾아갔다. [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수지가 아버지를 잃게 된 이유도 밝혀졌다. 수지의 아버지(이원종 분)는 호떡장사를 하며 살고 있었다. 이원종은 퇴근하던 길에 윤정은(임주은 분)에게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임주은은 정치계 거물 윤성호(정동환 분)의 딸이다. 정동환은 "딸이 사고를 냈다"며 최현준(유오성 분)에게 연락했다. 유오성은 김우빈의 생부다. 뺑소니범이 자수했지만, 임주은이 아닌 다른 남성이었고 수지는 분통을 터뜨렸다.

수지는 일부러 유오성의 차에 돌을 던져 그를 만났다. 유오성이 몇 번이고 수지를 만나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수지는 이원종의 뺑소니 사고를 언급하며 수사를 똑바로 하라고 일갈했다. 유오성은 부인했으나, 수지는 "내가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고, 형사가 조용히 합의하라고 하더라"며 언성을 높였다. 

티격태격거리는 수지와 김우빈, 여기에 유오성과의 악연까지 겹쳐지며 세 사람 간 벌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수지는 김우빈과 유오성이 부자간이란 것을 모르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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