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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라크…' 한국, AFC U-22챔피언십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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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라크…' 한국, AFC U-22챔피언십 결승행 좌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1.2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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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9분 통한의 실점, 요르단과 3·4위전으로 밀려

[스포츠Q 박상현기자] 또 이라크에게 당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한국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4강전에서 후반 29분 무스타파 자리 알 샵바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0-1로 분패했다.

초대 챔피언을 노렸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오는 26일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3으로 진 요르단과 3·4위전을 치른다.

▲ 한국의 황의조(오른쪽)가 23일 오만에서 벌어진 2013 AFC U-22 챔피언십 이라크와 4강전에서 무스타파 나드힘과 볼을 다투고 있다. [제공=대한축구협회]

이광종 감독뿐만 아니라 U-22 대표팀에게 이라크는 그야말로 숙적이자 앙숙이다. 이라크와 악연은 이미 19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부터 이어져왔다. 이 때에도 대표팀은 이광종 감독이 이끌었다.

문창진(포항)이나 김현(전북 현대) 등이 포함됐던 U-19 대표팀은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에서 이라크와 두번이나 만났으나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는 0-0으로 비겼고 결승전에서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의 극적인 동점골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터키에서 벌어졌던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이라크 때문에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6강전에서 강적 콜롬비아를 승부차기로 이겼던 U-20 대표팀은 이라크와 치고 받는 공방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비겼다. 당시에도 2-2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13분에 실점, 패색이 짙었으나 연장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차기로 4강 진출을 가리게 됐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4-5로 지고 말았다.

이라크와 맞붙었던 세차례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3무를 기록했던 이광종 감독이나 U-22 대표팀으로서는 네번째 만남에서 반드시 설욕이 필요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라크의 전반 초반 빠른 역습에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공세를 펼치며 막상막하의 경기 양상을 펼쳤으나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줬고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U-22 챔피언십은 AFC가 창설한 연령별 대회로 지난해 첫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부 일정 관계로 올해 1월로 연기됐다. 2년마다 벌어지는 U-22 챔피언십의 두번째 대회는 2015년에 열리며 올림픽 전년도 대회는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게 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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