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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 후원한 중국 복지센터 환아 간 이식 수술 성공… 박해진, "끝까지 쾌차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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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 후원한 중국 복지센터 환아 간 이식 수술 성공… 박해진, "끝까지 쾌차 기도"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8.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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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박해진이 후원한 중국 상해의 아동복지센터 환아가 무사히 간 이식 수술을 마쳤다.

지난 15일 중국 상해아동복지센터는 공식 SNS를 통해 박해진이 기부한 금액으로 소명 이란 이름의 환아가 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명은 일치하는 간을 기다려왔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리에 끝났으며 일주일간 경과를 지켜본 후 간이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앞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 배우 박해진과 상해 복지센터의 환아 [사진 =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명의 간 이식 수술 비용은 박해진이 지난 4월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당시 생중계비를 기부해 마련됐다. 소속사 측은 "4년 전부터 박해진이 꾸준히 후원했던 아이들이 수술에 성공하고 새 가정을 찾았다. 이번에도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고 믿고 쾌차를 기도할 것이다"고 전했다.

박해진의 선행은 팬들에 이어 광고주들에게 까지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박해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제이준 코스메틱은 상해 아동복지센터에 1억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박해진은 "자랑스러운 일이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광고주 측은 "해진씨와 모델 계약 후 업계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소비자와 배우에게 보답하는 취지로 후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해진의 팬들 또한 8년 간 학교를 돌며 냉장고, 학용품, 의복 등의 물품을 박해진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연걸 재단이 진행한 기부 프로잭트에 박해진의 중국 팬들이 참여해 박해진의 이름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한 팀이 됐다. 

박해진은 최근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팬투어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해진은 내년 상반기 JTBC 드라마 '맨투맨'을 차기작으로 확정한 데 이어 '치즈인더트랩'의 영화 주연에 캐스팅 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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