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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닥터스' 올림픽 결방-새 드라마 등장 악조건도 넘어선 최고의 마무리 '김래원-박신혜' 몸값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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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닥터스' 올림픽 결방-새 드라마 등장 악조건도 넘어선 최고의 마무리 '김래원-박신혜' 몸값 증명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8.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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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닥터스'가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20%대를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림픽 기간으로 인한 결방, 새로운 경쟁드라마들의 등장도 닥터스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막을 수는 없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마지막 회(20부작)는 20.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7%P 상승한 수치로 같은 시간대 드라마 중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닥터스' 마지막 회의 시청률 20% 달성은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닥터스는 알찬 내용과 주인공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20%대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했다.

▲ [사진=스포츠Q DB]

대부분 방송분은 10%대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다. 특히 올림픽 기간 사이사이에 일어난 결방과 새 드라마들과 방송 시기까지 겹쳐지면서 들쑥날쑥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도 불구하고 닥터스는 마지막 회를 20%대 시청률로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내용 구성과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고정 시청자 팬을 붙잡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닥터스'의 성공적 마무리는 오랜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복귀한 김래원과 박신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닥터스'의 높은 시청률의 중심에는 두 사람의 뛰어난 연기가 가장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한편 새 드라마 KBS 2TV '구르미그린달빛'과 기존 방송됐던 MBC '몬스터'는 압도적인 격차로 '닥터스'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막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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