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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잡은 추신수, 텍사스 디비전시리즈 합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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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잡은 추신수, 텍사스 디비전시리즈 합류 청신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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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역지 "왼쪽 손목 뼈 다 붙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곧 돌아온다. 포스트시즌 복귀를 향한 강한 의지 덕에 예정보다 빨리 방망이를 잡았다.

17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에 따르면 추신수는 18일 티배팅과 배트 스윙을 진행할 예정이다. 왼쪽 손목 뼈는 다 붙었다.

추신수는 지난달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서 로스 디트와일러의 사구에 왼 손목을 맞아 부상자명단(DL)으로 이동했다. 당초 복귀까지는 6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왼팔에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팔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근육을 단련하면서 컴백을 서둘렀다. 지난 8일 캐치볼을 시작했고 이제는 ‘공격 감찾기’에도 돌입한 셈이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오른쪽 종아리 염좌, 왼쪽 햄스트링, 허리 통증에 이어 손목까지 다치며 단 45경기만 치렀다. 타율 0.247, 7홈런 17타점, 출루율 0.346이다.

텍사스는 88승 6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1위를 질주 중이다. 지구 우승이 유력하며 다음달 7일부터 디비전시리즈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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