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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왕' 김종현 회장기 金, 사격월드컵 기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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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왕' 김종현 회장기 金, 사격월드컵 기세 이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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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종현(32·kt)이 사격 월드컵 금메달 기세를 국내 대회에서도 이었다.

김종현은 3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대회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451.8점을 기록, 449.7점의 김용(국군체육부대)을 2.1점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김종현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소총 3자세, 2016년 리우 올림픽 소총 복사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소총의 대들보다. 지난주 뮌헨 사격 월드컵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248.3점으로 생애 첫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결선 슬사(무릎쏴)와 복사(엎드려쏴)까지 0.4점차 리드를 잡은 김종현은 입사(서서쏴)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마지막 발을 남기고 공동 선두로 점프했고 9.9점으로 피날레를 장식, 7.8점에 그친 김용에 뒤집기를 연출했다.

천민호(국군체육부대)가 443.0점으로 김종현, 김용의 뒤를 이었다.

단체전에서는 상무, kt, 창원시청이 1~3위에 자리했다.

박해미(우리은행)는 여자 일반부 50m 소총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김기도(서울체고)는 여자 고등부 25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10m 공기권총 단체전 등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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