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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쇼미더머니6' 조우찬 TOP6 탈락 불구 향후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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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쇼미더머니6' 조우찬 TOP6 탈락 불구 향후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8.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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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준결승에 진출했던 '초등래퍼' 조우찬이 '쇼미더머니6'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조우찬의 활동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13세의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으로 알려진 조우찬의 선전은 방송 전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 도끼를 데뷔시켰던 안목을 지닌 다이나믹듀오의 보살핌 아래 '쇼미더머니6'에서 조우찬은 TOP6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쇼미더미니 시즌6' 조우찬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Mnet '쇼미더미니 시즌6' 방송 화면 캡처]

조우찬의 활약은 첫 음원 미션부터 빛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Mnet '쇼미더미니 시즌6' 방송 이후 다이나믹듀오 팀의 넉살 한해 조우찬 라이노가 함께 한 'N분의 1'이 음원이 공개된 이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건 조우찬이었을 것이다.

다른 음원과 다르게 이번 'N분의 1' 음원 공개는 '초등래퍼' 조우찬이 데뷔 음원을 가졌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었다. 13세에 불과한 소년 조우찬은 인상적인 래핑과 가사로 음원 공개 미션에서 탈락하지 않고 살아남았다. 뿐만 아니라 이 무대에서 조우찬은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다른 래퍼들을 이끌었다. 자신의 가능성을 무한히 드러낸 첫 무대였던 셈이다.

또한 18일 공개된 팀 합동 무대에선 넉살과 함께 무대에 오른 조우찬이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래퍼 넉살과 조화를 이루며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이날 부른 '부르는게 값이야'에선 자신의 가사 대필에 대한 논란과 더불어 무한한 가능성을 자신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표현하며 솔직하면서도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우찬의 무대 매너는 본인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능숙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탈락한 자신의 준결승 무대 'VVIP'에서 조우찬은 "내 가능성은 무한대, 나이가 깡패"라며 "빈지노 형은 연병장, 돌아올 때까지 빈자리는 내꺼"라고 패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우찬은 비록 1대1로 대결한 준결승 무대에서 우원재에게 패배했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무한히 펼쳐 보이며 20대 이후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비슷한 나이에 데뷔했던 프로듀서 도끼가 그의 무대를 보고 "절대로 난 저 나이에 저 정도로는 못했다"라고 하는 건 빈말로 느껴지지 않는다.

조우찬의 모습은 래퍼로서 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로서의 가능성도 엿보게 한다. 현재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 신분인 조우찬은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전한 YG의 연습생 바비나 '쇼미더머니 시즌4' 송민호의 모습을 떠오르게 만든다. 현재 바비는 보이그룹 아이콘의 멤버로, 송민호는 위너의 멤버로 각각 멋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초등래퍼' 조우찬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조우찬의 목소리가 아직 변성기를 지나지 않아 거슬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과거 초등학생 시절 방송에 모습을 비쳤던 도끼나 GD보다 비교 우위의 실력을 보유한 것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쇼미더머니6'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드러낸 조우찬이 '포스트 GD'나 '포스트 도끼'로 성장할 수 있을지 많은 음악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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