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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오승환의 고시엔 데뷔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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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오승환의 고시엔 데뷔 인상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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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홈 데뷔전 평가, 불펜에서 달려나오는 모습까지 관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안방 고시엔에서도 '돌부처'의 위용을 잃지 않으며 성공적인 홈 데뷔전을 치르자 그렇지 않아도 뜨거운 일본 스포츠 언론들의 관심이 더욱 달아올랐다.

스포츠닛폰,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언론들은 인터넷판을 통해 9일 오승환의 인상적인 홈 데뷔전에 대해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오승환은 전날 홈구장인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홋카이도 니폰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허용하며 1사 2, 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중견수 뜬 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았다.

▲ 오승환(한신)이 8일 고시엔 구장에서 벌어진 니폰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9회초에 나와 무실점을 막아 인상적이 홈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가진 입단식에서 한신 유니폼을 입고 있는 오승환. [사진=뉴시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의 무실점 호투에 대해 "첫 시범경기인 지난 5일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장타를 맞고 실점했을 때 '이제는 되도록 안타를 맞지 않고 실점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대로 오승환이 점수판에 제대로 0을 새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신문은 "포수의 사인대로 던지는 것이 제일이다. 사인대로 던지면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한 오승환의 말을 인용해 일본에서 겸손과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그의 자세를 인상적으로 전했다.

또 일본 스포츠 언론들은 오승환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특히 불펜에서 마운드로 올라갈 때 차를 타지 않고 달려나오는 장면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고시엔 구장에서 불펜 투수가 마운드에 등판하면 장내 전기자동차를 타고 이동하지만 오승환은 차를 이용하지 않았던 것.

이에 대해 오승환은 "대구구장에서는 지금까지 타본 적이 없다"며 "나는 뛰어가고 통역이 대신 탈 것"이라고 농담을 던진 것으로 전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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