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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수, 21일 사망… 누나 하지원 영화 '맨헌트' 시사회 및 인터뷰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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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수, 21일 사망… 누나 하지원 영화 '맨헌트' 시사회 및 인터뷰 일정 취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1.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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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하지원의 동생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던 전태수가 우울증 증세로 치료 받던 중 사망했다. 비보 이후 하지원은 영화 시사회 일정 등을 취소한 상황이다.

22일 오전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전태수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호전돼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전태수의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해와달 측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하며 빈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감작스러운 전태수의 비보에 배우 하지원의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22일 오전 예정이었던 영화 '맨헌트' 기자간담회 취소 소식이 전해졌고, 향후 진행 예정이었던 인터뷰 일정 역시 모두 취소될 예정이다.

전태수는 2007년 '사랑하기 좋은 날'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유쾌한 도우미',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 사랑', '괜찮아 아빠딸',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2014년에는 장시위성TV를 통해 방송된 '은혼일기'에 출연하며 중국 활동을 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하지원의 동생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주목 받았던 전태수는 '성균관 스캔들'과 '몽땅 내 사랑'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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