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주말영화 프로그램에서 '세 얼간이'(세계의 명화), '길버트 그레이프'(일요시네마), '길바람의 파이터'(한국영화 특선)이 방송된다.
10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인도 '발리우드'의 흥행작 '세 얼간이'가 방송된다.
'세 얼간이'는 2009년 개봉한 영화로 인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란초라는 천재성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교육제도와 삶을 살아가는 태도 등 철학적인 주제를 담은 '세 얼간이'는 오락영화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11일 오후 1시 55분 방송되는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가 전파를 탄다. 조니뎁 주연의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는 지난 1993년 개봉한 영화다.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 주저앉아버린 청년 길버트의 시각에서 진행되는 영화는 이후 길버트가 베키를 만나며 희망을 찾는 이야기로 발전한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포기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길버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길버트 그레이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조니 뎁이라는 걸출한 연기파 스타들이 출연한 작품이다.'길버트 그레이프'는 미국 아카데미 상, 골든글러브, 전미 비평가 협회 상에서 조니 뎁이 남우주연상으로 오르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11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바람의 파이터'가 방영된다. '바람의 파이터'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로 양동근이 주연을 맡았다.
실제 인물인 최배달의 일화를 영화화 한 '바람의 파이터'는 극진공수도의 고수 최배달의 액션 장면을 개성있는 연출로 표현하며 눈길을 끈다.
'바람의 파이터'는 방학기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작품이다. 방학기는 드라마 '다모'의 원작을 그린 만화가로 국내 만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바람의 파이터'는 만화를 영화화 하며 액션의 스릴을 더해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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