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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챔피언스리그] 선제골 못 지킨 홈팀, 로벤-보아텡 부상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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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챔피언스리그] 선제골 못 지킨 홈팀, 로벤-보아텡 부상은 어쩌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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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부터 2명의 부상으로 교체 카드가 한 장밖에 남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악몽 같은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스포티비나우, 네이버 생중계)에서 전반 28분 조슈아 키미히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44분 마르셀로의 동점골이 터지며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4강 조 추첨 결과 맞붙게 된 두 팀의 대결은 전력만 따져보면 한 치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다만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6경기에서 5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여 앞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시작 5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아르옌 로벤이 부상 이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벤의 부상에도 굴하지 않았다. 전반 28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생으로 떠나 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발끝에서 기막힌 침투 패스가 나왔다. 이를 받아든 조슈아 키미히가 레알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속이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반 30분 제롬 보아텡 마저 드러누웠다. 드리블 과정에서 다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였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한 바이에른 뮌헨. 심지어 전반 44분 마르셀로에게 발리슛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문제는 후반, 그리고 다음달 2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2차전이다. 후반전 더욱 많은 골이 필요해진 바이에른 뮌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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