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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전주성서 전북 대파! 서정원 사퇴로 독기 품었나 [AFC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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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전주성서 전북 대파! 서정원 사퇴로 독기 품었나 [AFC 챔피언스리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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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정원 감독 자진사퇴로 선수단이 독기를 품었나보다. 수원 삼성이 최강 전북 현대를 적지에서 대파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수원 삼성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방문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 멀티골로 전북 격파에 앞장선 수원 데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모두의 예상을 깬 결과다. 올 시즌 K리그1(프로축구) 2경기에서 전북에 모두 진 데다 전날 서정원 감독이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터였다.

수원은 새달 19일 안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8강 2차전을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

데얀이 위기의 수원을 건졌다. 후반 30분 사리치가 왼쪽에서 건네준 땅볼 패스를 오른발로 잡아 0의 균형을 깼다. 7분 뒤엔 이종성의 전진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 전주성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둔 수원 선수단이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바람 난 수원은 후반 40분 쐐기골로 전주성을 채운 안방팬을 좌절시켰다. 사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한의권이 달려들며 머리로 연결,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K리그 1위 전북을 무찌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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