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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달라 챔피언십 초청된 정현, 한일전서 세계9위 니시코리에 설욕 [드림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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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달라 챔피언십 초청된 정현, 한일전서 세계9위 니시코리에 설욕 [드림테니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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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세계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무바달라 챔피언십에 앞서 이벤트 한일전에서 니시코리 케이(9위·일본)에 설욕했다.

정현은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8 니신푸드 드림 테니스 이벤트 단식경기에서 니시코리를 6<7>-5<4>로 꺾었다. 초반 1-3까지 밀렸지만 5-4로 역전에 성공한 정현은 5-5에서 진행된 타이브레이크에서 먼저 7점을 내며 승리했다.

니시코리는 아시아 톱랭커로 25위 정현보다 16계단 위에 있다. 2014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US오픈 결승에 진출했고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는 테니스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25일 니신푸드 드림 테니스 대회에서 니시코리 케이에 승리했다. [사진=스포츠Q DB]

 

정현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32강)에서 니시코리를 만나 5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날 정식 경기는 아니지만 패배를 되갚았다.

드림 테니스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고질적인 발바닥 부상 치료에 전념하며 휴식을 취해온 정현은 대회에 초청받아 일본으로 건너갔다.

정현은 드림 테니스 뿐만 아니라 내달 27일 개최되는 무바달라 챔피언십에도 초청됐다.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연말마다 초청받은 상위 랭커들만 나서는 수준급 대회다.

2009년 1월 처음 개최된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그동안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각각 4회, 3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대회 단골손님으로 무바달라 대회를 통해 호주오픈에 앞서 경기력을 예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올해 대회에는 나달과 조코비치,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 카렌 하차노프(11위·러시아)에 정현까지 6명이 출전한다. 정현이 이런 이벤트 대회에 연달아 초대된 것은 기량과 상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정현은 드림 테니스를 마치고 태국 동계훈련을 떠난다. 내달 말 무바달라 챔피언십을 치른 뒤 인도로 이동해 타타오픈으로 2019시즌 출발을 알린다. 이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에 출격한다. 올해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이름을 널리 알린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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