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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 지난해 이혼→두 아이 양육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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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 지난해 이혼→두 아이 양육 고백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8.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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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자 최근 방송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장윤정이 이혼 소식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장윤정은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미스코리아 장윤정 [사진=루트비컴퍼니 제공]
미스코리아 장윤정 [사진=루트비컴퍼니 제공]

 

이날 장윤정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면서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장윤정은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면서 향후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살인 장윤정은 지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돼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이후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은 ‘토요대행진’과 ‘밤과 음악 사이’ 등 인기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방송인으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장윤정은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20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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