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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재원, 캡틴으로서 부담 내려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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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재원, 캡틴으로서 부담 내려놨으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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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KIA전서 결정적인 실책성 플레이…"더그아웃에서 액션도 하지 않아"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모든 경기를 혼자서 끌고 가려 한다. 자기 것만 긍정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주장 오재원(30)을 위로했다.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커 이것이 부담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공수에서 부진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오재원은 2일 잠실 KIA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11(36타수 4안타)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멀티히트를 때린 건 지난달 31일 수원 케이티전이 유일하다. 뚝뚝 떨어진 시즌 타율은 0.239.

▲ 김태형 두산 감독이 공수에서 부진한 오재원(사진)을 위로했다. "부담감을 내려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스포츠Q DB]

공격에서 안 풀리다보니 수비 때도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날 KIA전 5회초 1사 만루에서 이성우가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이때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공을 잡았고 홈은 늦었다고 판단, 1루로 가는 타자 주자를 잡으려 했다. 그런데 이때 오재원이 베이스 커버를 늦게 하는 바람에 타자마저 살려주고 말았다.

김태형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스퀴즈 상황은 재원이 잘못이 맞다”며 “모든 짐을 혼자서 다 지려한다. 함께 뛰는 동료들이 있으니 자기 것만 긍정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더그아웃에서 액션이 많은 선수이지 않나. 그런데 야구가 너무 안 되니 액션도 하지 않더라. 타격감이 올라오면 파이팅도 하게 될 테고 서서히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 경기를 거듭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 오재원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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