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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수애 죽음으로 권선징악 완성할까? '해피or새드엔딩' 갈림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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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수애 죽음으로 권선징악 완성할까? '해피or새드엔딩' 갈림길 [리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7.24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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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이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과연 드라마는 권선징악의 내용에 수애의 죽음을 추가할까?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는 민석훈(연정훈)이 변지숙(수애)을 속이고 그를 죽음으로 내모는 장면이 방송됐다.

지숙은 이날 민석훈과 거래를 하고 서은하가 별장에서 죽으면 지분 양도 유언장을 줄 테니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석훈은 애초부터 지숙을 살리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지숙에게 약을 탄 술을 먹인 석훈은 그대로 불을 지르고 그를 '서은하로' 죽게 만들려고 했다.

[사진=SBS '가면' 방송 캡처]

이로써 '가면'은 변지숙이 죽음을 맞게될지 아니면 살게될지라는 궁금증 만을 남기게 됐다. 그동안 극은 변지숙의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은 듯 했지만, 이날 남편인 최민우가 물에 대한 정신장애를 극복하고 지숙을 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극의 내용상 중요한 대목이다. 민석훈에 대한 권선징악 소재를 변지숙의 죽음으로 더욱 극대화 할건지, 아니면 최민우의 희생으로 지숙을 살리면서 '해피엔딩 권선징악'을 그릴지의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애의 생사 여부는 앞으로 마지막회를 남긴 '가면'의 핵심포인트다.

'가면'은 도플갱어인 변지숙과 서은하의 인생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음모와 암투를 그린 내용을 담고 있다. 주지훈과 수애, 연정훈, 유인영의 선과 악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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