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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김치대회 우승자는 네팔인? "저는 김치없인 밥 못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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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김치대회 우승자는 네팔인? "저는 김치없인 밥 못 먹어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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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비법'에서 마늘과 생강을 이용한 요리 비법의 전수자로 무려 3개국 요리를 섭렵하고, 김치만들기 대회에서 우승한 우승자라는 '비법' 출연자 중 가장 화려한 스펙을 갖춘 전수자가 등장했다. 놀랍게도 김치만들기 대회에서 우승한 이 전수자의 정체는 한국인이 아니라 네팔 출신 요리사 검비르.

2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올리브TV '비법'에서 첫 번째 요리 비법으로 마늘과 생강을 이용한 요리 비법이 공개됐다. 윤종신은 첫 번째 비법 전수자의 스펙을 소개하며 "아마 '비법'의 출연자 중 가장 화려한 스펙을 가진 분일 것"이라며, "3개국 요리를 섭렵하고, 김치만들기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MC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 김치만들기 대회에서 우승한 네팔인 요리사 검비르가 '비법'에서 마늘과 생강을 이용한 '커리맛 카레' 비법을 정상훈에게 전수했다 [사진 = O'live '비법' 방송화면 캡처]

그렇게 등장한 첫 번째 비법 전수자는 뜻밖에도 네팔인 요리사 검비르. 검비르는 네팔에서 열린 김치만들기 대회에서 김치의 본고장인 한국 요리사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그가 1위를 차지한 비법은 바로 절벽에 둥지를 튼 벌꿀집에서 채취한 '석청'을 이용해 만든 석청김치였다. 석청김치라는 새로운 김치를 만든 검비르는 "저는 이제 김치없인 밥 못 먹어요"라며 김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네팔, 인도요리는 물론 한국요리까지 마스터한 비법 전수자 검비르가 마늘과 생강을 이용해 선보인 비법 요리는 바로 '커리맛 카레'. 수십 종류의 스파이스가 들어간 인도의 커리와 강황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카레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지만, 카레에 인도식 커리의 풍미를 더한 요리다.

푸드 전문채널 O'live(올리브TV)의 '비법'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레시피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이 직접 전수한 레시피를 이용해 윤종신, 김준현, 김풍, 정상훈, 강남 등 다섯 명의 MC가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새로운 포맷의 음식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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