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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운 에이스 대결' 넥센 밴헤켄, 두산 장원준 완벽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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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운 에이스 대결' 넥센 밴헤켄, 두산 장원준 완벽 제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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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두산과 승차 없는 4위, 박헌도 만루홈런 등 5타점

[목동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에이스간 맞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앤디 밴헤켄의 넥센이 장원준의 두산을 가볍게 눌렀다.

넥센 히어로즈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밴헤켄의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역투에 힘입어 11-3으로 승리했다. 밴헤켄은 시즌 13승(6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넥센은 3위 두산과 승차를 없애는데 성공했다. 2위 NC와 승차는 3.5경기다.

▲ [목동=스포츠Q 이상민 기자] 밴헤켄이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넥센의 8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13승이다.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랐다. 넥센의 핵타선은 1회부터 장원준을 두들겼다. 고종욱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박병호의 볼넷, 유한준의 사구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민성은 3루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와 박헌도의 생애 첫 만루홈런으로 5점을 뽑았다. 넥센은 5,6회에도 박헌도와 고종욱의 적시타, 와일드피치와 박동원의 희생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원준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7실점(5자책)으로 10패(12)째를 떠안았다. 두산은 초반 리드를 내준 후 이원재, 김명성, 윤명준을 투입해 승리조 투수들을 아꼈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2안타로 외로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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