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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테이, 故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불후의 명곡' 첫 무대 선보여 "눈물 참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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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테이, 故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불후의 명곡' 첫 무대 선보여 "눈물 참기 힘들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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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불후의 명곡' 故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에서 테이가 故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마지막 일곱 번째 무대로 선보였다.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故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에서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테이는 1991년 발표된 故 신해철의 2집 앨범 'Myself'에 수록된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故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의 마지막 무대로 선보였다.

▲ 테이가 신해철의 2집 앨범에 수록된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불후의 명곡' 마지막 무대로 선보였다 [사진 = KBS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데뷔 이후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게 된 테이는 "오랜만에 슬픈 노래를 부르는 발라드 가수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돌아오게 됐다"며 특유의 진한 감성과 목소리로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선보였다.

테이의 무대가 끝난 후 신동엽은 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에게 오늘 후배들의 무대를 본 소감을 물었고, 윤원희씨는 "애기아빠가 뿌리를 내렸다면, 후배들이 각각의 열매를 맺어준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게 된 테이는 "마지막 무대를 기다리며 앞의 가수들이 부른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참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생전 故 신해철과 각별한 사이로 넥스트(N.EX.T)와 함께 신해철의 1집에 수록된 '안녕'을 부른 홍경민이 424표를 얻어 케이윌과 손승연, 테이를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장협착수술 당시 의료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지난 2014년 10월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난 故 신해철을 기리는 '故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故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에는 하동균이 '날아라 병아리'를, 테이가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부활의 보컬 출신 정동하가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를, 케이윌이 '민물장어의 꿈'을,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 출신 가수 손승연이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를, 홍경민이 '안녕'을, 키스가 '재즈카페'를 각각 선보였으며, 故 신해철이 활동하던 밴드 넥스트(N.EX.T)와 전 출연자가 함께 故 신해철의 데뷔곡이자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오프닝 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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