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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바 슈퍼시리즈] '김광현-이대은 7이닝 무실점' 프리미어 12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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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바 슈퍼시리즈] '김광현-이대은 7이닝 무실점' 프리미어 12 청신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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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2안타 6-0 완승, 정우람 1이닝 삼자범퇴 쾌투

[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완벽한 승리였다. 프리미어 12 대표팀이 쿠바를 상대로 영봉승을 거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 1차전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끝에 6-0으로 이겼다. 타선과 마운드, 수비 모두 절묘한 조화를 이룬 끝에 거둔 영봉승이다.

한국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 개장 경기에서 쾌승을 거둠에 따라 한국은 오는 8일 열리는 일본과 프리미어 12 개막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특히 김광현, 이대은이 7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김인식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 [고척=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쿠바와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쾌승을 거둔 김인식 감독(오른쪽)과 선수들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1회말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2사 후 김현수의 2루타, 박병호의 고의사구로 잡은 찬스에서 손아섭의 중전안타, 나성범의 좌전안타가 나오며 2점을 선취했다. 황재균과 강민호의 연속 볼넷으로 한점을 추가했다. 첫 공격부터 타자 일순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현수의 좌중간 2루타, 박병호의 중견수 뜬공, 상대 폭투로 한점을, 6회말에는 이용규의 볼넷, 정근우의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 민병헌의 우전 적시타 등을 묶어 2점을 더했다. 6-0.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선발 김광현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4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우람은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조무근과 임창민이 각각 ⅔이닝, ⅓이닝을 나눠던지며 팀 완봉승의 끝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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