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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은퇴 선언, 박지성과 비교해도 손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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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은퇴 선언, 박지성과 비교해도 손색 없었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1.07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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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그 누구보다 축구인생이 파란만장했다고 하면 과장일까? 다름아닌 이천수다. 그가 이제 현역으로서는 축구화를 벗는다.

축구팬들을 때로는 웃게 하고 때로는 울게 했던 까닭일까? 이천수 은퇴 선언을 놓고 축구팬들의 심경은 복잡하다. 이천수가 써놓은 축구이야기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는 말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천수 은퇴에 대한 축구팬들의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담아봤다.

이천수가 지난 5일 전격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천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자리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해설자와 지도자 등 새로운 축구인생을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waterlaw 님은 “인천에서 보여준 모습은 스포츠맨다웠음! 차두리 이천수가 케이리그 은퇴. 다들 역사 속으로 가는구나.”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하얀그리움 님은 “이천수 2006월드컵 전성기 때 억울한 스위스전 끝나고 울 때가 제일 멋졌다.”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Yadel 님은 “늘 잘 되길 바랐는데. 인생은 길고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부디 다른 분야에서 빛을 발하길.”이라며 은퇴 선언한 이천수의 멋진 앞날을 기원했으며 흥성무우 님은 “이천수. 그대가 국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위에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했다오. 그동안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하고 앞으로의 인생에 밝은 빛만이 비추길 바랍니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maximus 님은 “형이 널 제일 좋아했다. 분해서 울 줄도 알고 욕심도 있고 항상 응원할게. 이제 코치로 감독으로 또 보자. 그동안 고맙다.”라고 따스한 성원의 말을 전했고 yavry 님은 “시간이 덧없이 자꾸 흐르고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다더니. 한명씩 잊혀져가는구나! 그런데 사회는 점점 발전하는 건가? 우리 나라는 자꾸 뒤로 가는것 같구나!”라고 이천수 은퇴 선언에 대해 남다른 소회를 적어놓았다.

김김김 님은 “실력만큼은 우리나라 넘버원이었습니다. 열정도 최고였고. 박지성 선수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니 박지성선수보다 실력만큼은 최고였지만 젊은 혈기가 우리나라 선비 사상과는 맞지가 않아서 그런 거였죠.”라고 이천수의 축구인생을 후하게 평가했고

김우일 님은 “많이 성숙해지고 겸손해 지셨네요. 본인은 좋은 선수가 아니었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이천수 정말 좋은 선수였습니다. 선수시절 말 많고 탈 많아서 저도 좀 싫어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실력만큼은 인정했어요. 특히 부평고시절 모습도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축구 나름 명문고 동북고 나와서 이천수의 부평고랑 붙은 적이 종종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토고 전 프리킥 골은 최고였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고요. 악동에서 성숙한 그리고 성공한 해설자 및 지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덕담을 내놓기도 했다.

떠돌이 님은 “나도 50대다~. 나도 초중까지 대표 뛰고 우리 아들도 고3까지 운동하다 관뒀지만 항상 대회 때마다 우승위해 최선 다하지만 지금도 아쉬움이 너무 선수생활하며 좋은 경험 안 좋았던 추억도 모두 승화시켜 인생 살아가며 약이 되는 것이다! 은퇴 축하하고 좋은 이미지로 기억될수 있도록 더분발하고 그동안 선수로서 펼치지 못한꿈을 제2의 인생을 살면서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 참고로 인천에서 자네와 같은 동네서 살았다네! 건투를 빕니다.”라고 은퇴 선언한 이천수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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