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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개막전 승리방정식, 이용규-정근우 셋업 이대호-박병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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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개막전 승리방정식, 이용규-정근우 셋업 이대호-박병호 마무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8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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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7시 삿포로돔 공식 개막전, 이용규-정근우 어게인 2009 기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리미어 12 개막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키는 한화 이글스의 ‘137억 듀오’와 예비 메이저리거들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후 7시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프리미어 12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한국은 좌완 김광현(SK)을,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닛폰햄)를 선발로 내세운다. 오타니는 올 시즌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한 괴물 투수다.

▲ 예비 메이저리거 이대호(왼쪽)와 박병호가 타점을 올리면 한국은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일본을 꺾을 수 있다. [사진=스포츠Q DB]

예상대로 이용규와 정근우가 1,2번으로 나선다. 재간둥이들이 상대 에이스를 흔들어줘야만 한다. 한국은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1회 3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이용규, 정근우, 이진영이 3안타를 몰아쳤다.

일본시리즈에서 외국인으로는 19년 만에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이대호,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에 1285만 달러를 안기게 될 박병호는 4,5번에 배치돼 오타니와 진검승부를 벌인다. 나란히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두 선수가 수많은 스카우트 앞에서 대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쿠바와 슈퍼시리즈에서 둘은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 박병호는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손바닥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박병호는 포스팅 발표를 앞둔 상황이었다. 이제는 해결된 문제들. 결전의 날이 밝았다. 한국 최고의 거포 듀오가 과거 이승엽처럼 한방을 보여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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