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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일본 킬러' 김광현 한일전 선발 출격, 오타니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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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일본 킬러' 김광현 한일전 선발 출격, 오타니와 맞대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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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전 3이닝 무실점 상승세 이어갈까?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예상대로였다. 그간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김광현(SK 와이번스)이 프리미어 12 개막전 일본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첫 단추를 잘 꿰려는 대표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을 하루 앞둔 7일 양 팀 감독은 나란히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한국은 김광현이 출격하고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즈)가 나선다.

▲ 김광현이 4일 쿠바와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김광현은 그간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호투를 거듭해 ‘일본 킬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안 좋았던 기억도 있다.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⅓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진 것. 당시 한국은 일본에 2-14 콜드패를 당했다.

이때 안 좋았던 투구를 이번에 만회하려 한다. 지난 4일 쿠바와 평가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윤석민, 양현종, 윤성환 등 에이스급 투수들이 모두 빠진 대표팀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광현이 한국에 첫 승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광현에 맞서는 오타니는 5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2이닝 동안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비록 평가전에서 점수를 내줬지만 오타니는 “구위는 괜찮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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