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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위 로킷상승’ 정현, ATP투어 기량발전선수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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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위 로킷상승’ 정현, ATP투어 기량발전선수상 선정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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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올해 가장 기량이 향상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선수로 선정됐다.

세계랭킹 51위 정현은 11일(한국시간) ATP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2015 ATP 월드투어 어워즈 부문별 수상자 중 ‘기량발전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TP 투어는 정현에 대해 "올해 세계랭킹 173위로 출발해 120계단 이상을 뛰어넘었다"며 "챌린저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고 선전투어 대회 8강에도 진출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 2015시즌 세계랭킹이 122계단 ‘로킷상승’한 정현이 ATP투어 기량발전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ATP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해지는 기량발전선수상 부문에서 정현은 경쟁자였던 보르나 버나드 토믹(18위·호주), 도미니크 팀(19위·오스트리아), 보르나 초리치(45위·크로아티아)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최연소자에게 수여되는 '내일의 스타상'은 정현보다 한 살 어린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81위)이 수상했다.

올해의 컴백선수상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150위 밑으로 내려갔다가 20위까지 회복한 브누아 페어(프랑스)에게 돌아갔다.

ATP 월드투어 랭킹 1위상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차지했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11번째 스포츠맨십상을 받은 데 이어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도 1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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