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호날두를 위한 'CR7' 대규모 특별 경호팀 탄생
상태바
호날두를 위한 'CR7' 대규모 특별 경호팀 탄생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6.1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소 50명의 개인 경호원, 월드컵 동안 동행할 예정, 팀 이동 시 군대도 함께 할 예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영향력은 브라질에서도 대단했다.

17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D조리그 1차전 포르투갈-독일전을 앞두고 포르투갈만을 위한 경호팀이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언론 마르카는 16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 대표팀을 위해 브라질 경찰 연맹, 상파울로 주립 군대 그리고 브라질 군대로 구성된 경호 팀이 훈련장 캄피나스는 물론 경기 이동에도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상파울로 헌병대 볼드리니 중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에서 많은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대표팀의 안전을 위해 구성했다”며 경호 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항상 최소 15명의 경찰관들이 선수들이 있는 주변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0명이 넘는 경호원들이 선수들이 밀착 경호하고 있고 선수들이 경기장에 이동할 때는 브라질 군대와 같이 경호할 것이다”라며 “차로 이동할 때에는 오토바이 9대와 경호차량 2대가 함께하고 헬기도 대기하고 있다”고 경호 계획과 규모를 설명했다.

최고의 축구 스타 호날두 경호 대한 질문에 볼드리니 중위는 “시위대로 인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최소 50명이 넘는 경호원이 호날두만을 위해 배치될 예정이다. 그들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항상 그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구성된 엄청난 경호 인력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포르투갈 국가방위대’에서 구성된 경호원이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가 있을 때마다 호날두와 항상 함께 했던 가족들은 이번에는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과 그로 인한 경호의 어려움 등으로 함께 동행하지 않을 듯 하다.

과연 대회 때마다 가족들과 동행하며 정신적 안정을 취했던 호날두가 가족들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