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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웹툰작가 임인스, 건강 문제로 은퇴선언 "더 이상 작품을 이어갈 여력 되지 않아 은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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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웹툰작가 임인스, 건강 문제로 은퇴선언 "더 이상 작품을 이어갈 여력 되지 않아 은퇴 결심"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1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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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싸우자 귀신아'로 잘 알려진 웹툰작가 임인스(본명 임만섭)이 14일 건강문제로 인해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네이버 웹툰에 '싸우자 귀신아'의 시즌3에 해당하는 '라크리모사'를 매주 토요일마다 연재하고 있는 웹툰작가 임인스는 14일 '라크리모사' 10회를 업데이트한 후 마지막에 은퇴를 선언한다는 글을 남겼다.

웹툰작가 임인스는 이 글을 통해 "먼저 책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라며 "몸과 정신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은 작품을 이어갈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 은퇴를 결심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 14일 네이버 웹툰 '라크리모사' 10회 업데이트에서 은퇴사실을 공지한 웹툰작가 임인스 [사진 = 네이버 웹툰 '라크리모사' 10회 마지막 장면, 은퇴 글 캡처]

이어 임인스 작가는 미처 마무리를 짓지못한 '싸우자 귀신아' 시즌3 '라크리모사'에 대해 "마무리에 대한 책임을 짓지 못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든 비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라크리모사는 시놉시스 형태로 블로그에 모두 공개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임인스 작가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귀신이 보이는 능력을 지닌 17세 퇴마사 박봉팔과 귀신 김현지가 만나 함께 귀신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내용을 그린 '싸우자 귀신아'를 네이버 웹툰에 연재하며 큰 인기를 모았었다.

'싸우자 귀신아' 이후 임인스 작가는 2011년부터 2013년 1월까지 '용의 아들 최창식'을 네이버 웹툰에 연재했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싸우자 귀신아' 시즌2인 '싸귀2 : 퇴마록'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었다. 2015년에는 네이버 웹툰에 '싸우자 귀신아'의 시즌3에 해당하는 '라크리모사'를 연재하고 있었다.

임인스 작가는 '싸우자 귀신아'를 연재하던 당시부터 건강상의 문제로 인한 휴재가 잦은 편이었다. 임인스 작가는 '싸우자 귀신아'의 네이버 웹툰 정식연재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2007년 7월 군대에 입대하며 '싸우자 귀신아'의 연재를 중단했지만,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며 2008년 4월 입대 9개월 만에 허리 디스크로 의병 전역한 바 있다. 이번 은퇴 역시 의병 전역 사유였던 허리 디스크가 악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인스 작가는 '싸우자 귀신아'와 '용의 아들 최창식'을 연재하면서도 건강문제로 인해 몇 차례의 휴재를 했었고, '용의 아들 최창식'의 경우 3개월에 걸친 휴재를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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