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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스켈레톤 김지수-정소피아·문라영, 북아메리카컵 '릴레이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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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스켈레톤 김지수-정소피아·문라영, 북아메리카컵 '릴레이 메달'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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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한국 남녀 스켈레톤 대표팀이 새 시즌 첫 무대인 북아메리카컵에서 동반 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남자 스켈레톤대표팀의 신예 김지수(21·국군체육부대)는 이틀 연속 메달을 따냈다.

김지수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2차 대회에서 합계 1분56초29로 4위를 차지했다.

전날 1차 대회에서 5위(1분55초64)로 첫 메달을 목에 건 김지수는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2연속 메달 퍼레이드를 펼쳤다. IBSF 국제대회에서는 6위까지 메달이 주어진다.

▲ 13,14일 캐나다 캘러리에서 벌어진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2차 대회에 참가한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 왼쪽부터 레베카 소렌슨 코치, 김지수, 김준현, 문라영, 정소피아, 이진희 코치.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김지수는 2차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4초87의 빠른 스타트를 보였으나 드라이빙 경험 부족으로 마지막까지 가속을 높이는데 미흡해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연속 메달을 따내 팀이 신설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썰매종목에서 1호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 대표팀 역시 릴레이로 메달을 신고했다. 정소피아(22·강원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1차 대회에서 1분59초19로 6위를 차지한 뒤 문라영(19·삼육대)이 2차 대회에서 2분00초10으로 6위로 메달 바통을 이어받았다.

문라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캘거리 대회에서 6위를 기록, 두 시즌 연속 아메리카컵에서 메달을 따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캐나다 휘슬러로 이동해 27, 28일 IBSF 북아메리카컵 3,4차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메달 레이스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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