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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쿠바] 정대현-율리에스키 구리엘, 7년만의 맞대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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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쿠바] 정대현-율리에스키 구리엘, 7년만의 맞대결 결과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6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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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운명의 장난이다. 정대현과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2008년 이후 7년 만에 만났다. 그런데 결과가 7년 전과 똑같았다.

정대현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8강전 쿠바와 경기서 8회말 구리엘과 만났다.

7년 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정대현은 한국이 3-2, 1점차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만나 구리엘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땄고 쿠바는 은메달에 그쳤다.

정대현이 이번 대회에서 교체 멤버로 합류하면서 구리엘과 재회할 가능성이 점쳐졌고 8강전에서 비로소 만나게 됐다.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은 구리엘을 2구 만에 잡아냈다. 그것도 7년 전과 똑같은 유격수 땅볼로. 정대현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쿠바에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7년 전과 마찬가지로 정대현을 넘지 못한 구리엘은 허탈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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