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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험 우위 로버츠, 다저스 '포스트 매팅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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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험 우위 로버츠, 다저스 '포스트 매팅리' 확정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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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다저스, 로버츠 선임 발표 24일에 이뤄질 것"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심사숙고한 LA 다저스의 감독 선임이 마무리돼 가고 있다. ‘포스트 매팅리’가 데이브 로버츠(43)로 급격하게 기운 것이다.

미국 일간지 LA 타임스는 23일(한국시간) “복수의 다저스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로버츠가 다저스의 신임 감독으로 임명됐다. 공식적인 발표는 24일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힘겨운 결정이었다. 다저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감독이 없는 팀이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룬 사령탑의 후임을 정해야 했기에 신중을 기했다.

최근 후보는 로버츠와 게이브 캐플러로 압축됐다. 캐플러는 다저스의 선수육성 부문 이사를 역임하며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과 인연이 깊다. 때문에 캐플러가 유력한 후보였지만 다저스의 선택은 로버츠였다.

10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외야수로 뛰었던 로버츠는 2002년부터 3시즌 간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통산 0.266의 타율에 23홈런을 때렸다. 로버츠는 2011년 샌디에이고 1루 코치로 코칭스태프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 2년 동안 벤치 코치로 일했다. 로버츠는 감독 경험이 전무하지만 현장 경험은 캐플러보다 앞서 있었다.

LA 타임스는 "프리드먼 사장은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로버츠 신임 감독과 다저스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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