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봅습레이 2인승 석영진-장기건은 3차 대회 4위 메달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한국 여자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 이선혜(한국체대)-신미란(부산봅슬레이연맹)이 2015-2016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북아메리카컵 3, 4차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선혜(파일럿)-신미란(브레이크맨)이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벌어진 북아메리카컵 3차 대회에서 1차 시기를 54초16(2위)에 완주한 뒤 2차 시기에서 54초61(4위)을 기록, 합계 1분48초77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선혜-신미란은 하루 뒤 4차 대회에서 1차 시기 54초47(4위)과 2차 시기 54초44(3위)의 기록을 합산해 1분48초91로 역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봅슬레이 2인승 2팀 김유란(파일럿·강원봅슬레이연맹)-김민성(브레이크맨·동아대)은 4차 대회에서 1차 시기 55초76(7위)과 2차 시기 55초41(6위)을 합산해 최종 7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팀 석영진(파일럿·강원도청)-장기건(브레이크맨·강원봅슬레이연맹)은 3차 대회 1차 시기 53초19(5위)와 2차 시기 53초09(3위)로 합계 1분46초28를 기록, 전체 4위에 오르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봅슬레이 월드컵팀 푸시맨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는 석영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파일럿에 도전해 한국의 3번째 남자 파일럿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자 봅슬레이뿐만 아니라 여자 봅슬레이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준 한국 대표팀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로 이동해 아이스트랙 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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