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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외할아버지 "지금보다 더 뛰어야" 애정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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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외할아버지 "지금보다 더 뛰어야" 애정 조언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6.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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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때처럼 활발한 모습 안보여, 열정 되살려야" 충고

[스포츠Q 홍현석 기자] 가족이기에 아프지만 발전을 위해 따끔하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외할아버지 안토니오 쿠치티니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메시가 보여준 급격하게 저하된 활동량을 걱정하며 손자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스포츠 언론 아스와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메시의 외할아버지 쿠치티니가 아르헨티나 TV 채널 카날 3와 인터뷰를 통해 메시가 지금보다 더 뛰어야 한다고 충고했다고 보도했다.

쿠치티니는 “비록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메시가 전처럼 뛰지 못하는 것 같다. 다음 경기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스페인에서 그는 매우 다이나믹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의 열정을 다시 한번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리오넬 메시가 2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2014 FIFA 월드컵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두번째 골을 넣은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이어 그는 “구토를 하는 손자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피로와 부담감이 원인이라고 했지만 나는 믿지 않는다. 그는 젊기 때문에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며 “손자가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올라갔다. 너무 잘해주고 있고 나중에는 더 나아질 것이다. 나는 그저 신에게 그렇게 되기를 기도할 수 밖에 없다”고 메시가 더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외할아버지의 조언은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골을 넣고 있지만 활동량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메시가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월드컵에서 부진을 떨치며 부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시즌 막판부터 문제가 됐던 활동량은 전혀 보완되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리그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구토를 하는 장면이 목격돼 많은 팬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메시가 26일 나이지리아와 월드컵 F조리그 3차전에 선발 출장, 전반 3분만에 골대를 맞고 나온 앙헬 디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의 슛을 골로 만든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의 3-2 승리를 이끌긴 했지만 16강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현재 아르헨티나가 탄탄한 조직력의 팀이 아닌 '메시 원맨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메시의 보다 활발한 활동량이 요구되고 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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