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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2점 5도움' 신한은행 2연승,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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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2점 5도움' 신한은행 2연승, 단독 2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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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5개' 김단비, 홈경기 승리 일등공신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홈에서 승리를 챙기며 단독 2위 자리를 꿰찼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서 22점을 올린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60-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신한은행은 시즌 7승 5패를 기록,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반면 KB는 5승 7패로 5위에 그치며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날렸다.

▲ 김단비(왼쪽)가 10일 KB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슈터 김단비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36분 6초를 소화한 김단비는 50%에 육박하는 3점슛 성공률(5/11)을 자랑하며 22점을 쏟아 부었다. 5개의 도움도 곁들였다. 게이틀링(11점)과 신정자(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전반을 22-25로 뒤진 가운데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커리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춘 뒤 신정자의 2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김단비가 세 번 연속 3점포를 터뜨린 신한은행은 신정자의 2점슛으로 39-36 리드를 잡으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선 게이틀링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한 게이틀링은 두 번 연속 2점슛을 넣으며 K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김단비가 2연속 3점슛을 폭발한 신한은행은 뒤늦게 시동을 건 KB의 반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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