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넥센 되겠다' 자생력-투명성-경쟁력 선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프로축구단 강원FC가 스포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강원 구단은 17일 넥센 히어로즈의 파트너사인 엠투에이치와 마케팅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투에이치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강원FC의 스폰서 유치 등 마케팅 업무 일체를 대행하게 된다.
강원FC는 'K리그의 넥센 히어로즈가 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엠투에이치와 함께 마케팅 시장을 개척하고 협업하기로 했다. 자생력, 투명성, 경쟁력을 갖춰 시도민구단의 롤모델이 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넥센은 모기업 없이 자체 운영수입으로 생존한 대표적 프로구단이다.
강원FC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자생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그간 넥센 히어로즈가 보여준 적극적인 마케팅과 노하우를 이어받아 자립이 가능한 운영구조를 만들겠다. 튼튼한 생명력을 갖춘 구단을 만들기 위한 시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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