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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MLB 진출 난항, 피츠버그 좌타 1루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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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MLB 진출 난항, 피츠버그 좌타 1루수 원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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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단장, "선구안 좋은 베테랑 타자 찾고 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호(33)의 행선지 후보 중 하나인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좌타자 1루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우타인 이대호를 영입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MLB(메이저리그) 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1루수를 맡고 있는 마이클 모스, 제이슨 로저스를 보완할 수 있는 좌타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타자인 이대호가 피츠버그로 갈 확률은 ‘0’에 가까워졌다. 사실 피츠버그가 지난 18일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로부터 우타자인 로저스를 영입했을 때 이대호의 피츠버그행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해졌다. 그리고 헌팅턴 단장의 이날 발언으로 이대호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을 가망이 모두 사라졌다.

1루수 수비가 약한 페드로 알바레스와 재계약을 포기한 헌팅턴 단장은 “타선의 공백을 메워줄 좌타자를 찾고 있다. 외부에서 영입이 필요한데, 선구안이 좋고 볼카운트에 따라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베테랑 선수를 찾아 타선을 완성하고 싶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아직 어느 구단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빅리그 구단이 이대호에게 2년에 최고 500만 달러(59억 원)의 입단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MLB에서 이대호에 대한 관심이 충분히 있는 상황.

하지만 차기 행선지 유력 후보였던 피츠버그가 이대호 영입전에서 발을 뗌에 따라 그의 새 팀이 어디가 될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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