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5시즌을 끝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결별한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8)가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5일 “지바 롯데가 나바로와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시즌 동안 이마에 도시아키와 루이스 크루스 등 주전 내야수 2명과 결별한 지바 롯데는 이날 올 시즌까지 소프트뱅크에서 뛴 제이슨 스탠드리지(37)와 입단 합의를 맺었다.

지바 롯데는 지난 11월부터 나바로를 영입 리스트에 두고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나바로는 삼성과 재계약을 1순위에 뒀다.

삼성은 2015시즌이 끝난 뒤 나바로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고 나바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삼성이 먼저 조건을 제시하고 나바로가 답하는 형태로 협상이 진행됐는데, 삼성이 제시한 최종안을 나바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바로를 놓친 삼성은 NPB 무대를 경험한 중남미 선수 영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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