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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강하늘X박정민 포스터·비하인드 공개 "서로의 치열함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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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강하늘X박정민 포스터·비하인드 공개 "서로의 치열함 알 수 있었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1.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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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영화 '동주'가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2월18일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제작: 루스이소니도스 | 제공/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는 194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청춘을 담은 이야기다.

이번 메인 포스터는 시인 윤동주와 그의 벗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학창 시절의 한 순간을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하늘과 박정민은 교복을 입고 미소를 머금은 채 정면을 응시하며 먹먹함을 전한다. 영화 제목 '동주'의 타이틀 로고체는 윤동주 시인의 친필체로, 의미를 더했다.

▲ '동주'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엔 "시인이 되길 원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너는 시를 써라 총은 내가 들게"라는 카피와 강하늘과 박정민의 처연한 눈빛과 결연한 표정이 어우러졌다.

비하인드 영상은 지난해 9월22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에서 강하늘은 '윤동주'에 대해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커다랗고 무거운 사람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도 우리처럼 두려움, 질투, 사랑, 행복을 느낀 사람이다. 그 안에서 선택한 것들을 보면 올곧은 신념이 서 있어서 깨끗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몽규 역을 맡은 박정민은 "멋있는 인물이다. 자신이 불의라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 정정당당히 맞서고, 도전, 꿈이라는 청년의 키워드에 있어서 그 시대에 열심히 살았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동주'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두 사람은 함께 연기한 소감도 전했다. 강하늘은 "서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연기해보니 이 분이 얼마나 치열하게 연기하는지 알 것 같았다"고, 박정민은 "함께 연기하는 것이 처음인데 다행히 호흡이 잘 맞아서 다른 것에 집중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준익 감독은 "두 사람이 선후배로, 형, 동생으로 서로의 연기를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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