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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영국에 분패해 4강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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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영국에 분패해 4강 멀어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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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2승4패로 4강행 사실상 힘들어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영국에 패해 4강 진입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신미성(36)·김지선(27)·이슬비(2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짜여진 한국 여자대표팀은 15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영국과의 예선 6차전에서 8-10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전날 중국에 패한데 이어 2연패를 당하면서 2승4패로 일본(2승4패)과 공동 7위를 기록했다.

10개 팀이 예선을 치러 4강 녹다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4강 진입권은 6승3패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남은 3경기(덴마크 미국 캐나다전)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실낱같은 경우를 기대해야 하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2013 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서 경험이 풍부한 세계랭킹 3위 영국은 세계랭킹 10위 한국보다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한국은 2-3으로 뒤진 4~5엔드에서 연속으로 후공을 잡았지만 오히려 1점씩을 내주며 2-5로 뒤졌다. 6엔드에서 2점, 8엔드에서 2점을 얻어 6-7까지 추격했다. 9엔드에서 또 2점을 얻어 8-7로 앞서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한국은 10엔드에서 1점만 내준다면 후공을 잡는 연장 11엔드에서 유리해질 수 있었지만 오히려 10엔드에서 3점을 내주는 바람에 석패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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