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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셸비 뉴캐슬 이적, 기성용 '중원 책임감' 더 막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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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셸비 뉴캐슬 이적, 기성용 '중원 책임감' 더 막중해졌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1.1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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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비, 몽크 경질 후 입지 좁아져... 기성용 역할 커질 듯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완지의 존조 셸비(24)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셸리의 중원 파트너 기성용(27)의 책임이 무거워졌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셸비가 스완지 시티를 떠나 뉴캐슬로 팀을 옮긴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비중이 크게 줄어든 셸비라 당장은 스완지의 미드필드진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기성용과 레온 브리튼, 잭 코크 등 셋이서 험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허리 자원 영입 소식도 없어 당분간 기성용의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3년 리버풀에서 500만 파운드(87억원)에 스완지로 이적한 셸비는 9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개리 몽크 전 감독 재임시절 기성용과 함께 스완지 시티의 중원을 책임졌던 그는 지난해 12월초 몽크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입지가 줄어들었다.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기성용과 브리튼을 주로 기용했다. 셸비는 커티스 체제에서 리그 5경기 중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만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등은 없었다. 후반 11분 기성용과 교체된 그는 20라운드 경기에서는 아예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이적을 택했다.

4승 7무 9패(승점 19)의 17위 스완지는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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