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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선덜랜드] 돌아온 기성용, 소속팀 강등권 탈출 키를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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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선덜랜드] 돌아온 기성용, 소속팀 강등권 탈출 키를 쥐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1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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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맞췄던 셸비 뉴캐슬행, 브리튼과 함께 중원 지키미 특명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한 기성용이 다시 한번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부활을 위해 나선다.

기성용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 2015~2016 FA컵 64강전(3라운드)에서 쉬었던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하며 소속팀 승리에 모든 것을 건다.

기성용은 이제 중원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기성용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존조 셸비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스완지 시티는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줄 선수로 기성용만 바라보고 있다.

특히 선덜랜드는 현재 4승 3무 13패(승점 15)로 강등권인 15위에 있는 팀이다. 비록 아스톤 빌라와 20라운드 경기에서는 3-1로 이기긴 했지만 15라운드부터 19라운드까지 내리 5연패하는 등 좀처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진 스완지로서는 선덜랜드전에서 승리할 경우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승점 3을 추가할 경우 5승 7무 9패(승점 22)로 16위 본머스(5승 6무 10패, 승점 21)를 제칠 수 있을 뿐 아니라 18위 뉴캐슬(4승 6무 11패, 승점 18)과 승점차도 4로 벌릴 수 있다. 강등권 탈출 싸움에서 한결 수월하게 리그를 치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인 셈이다.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은 이날 기성용을 레온 브리튼과 호흡을 맞추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 아이유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가운데 웨인 라우틀리지와 모도우 바로우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피 지그루드손은 아이유의 뒤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그러나 바로우가 아이유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다면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할 수 있다. 이 경우 브리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고 기성용과 라우틀리지가 좌우 미드필더로 설 수 있다. 지구르드손은 투톱 뒤에 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될 수 있다.

스완지는 닐 테일러, 애쉴리 윌리엄스, 카일 노튼,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를 포백으로 세웠고 루카스 파비앙스키에게 골문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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